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은평구 영유아 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 활동을 지원하고자 ‘부모·자녀의 행복한 상호작용과 건강한 관계 형성하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영유아보육법’ 제9조의2 (보호자 교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영유아의 보호자에게 영유아의 성장·양육방법, 보호자의 역할, 영유아의 인권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건강가정기본법’ 제32조(건강가정교육), ‘아동복지법’ 제5의7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역시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양육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은평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내 영유아 부모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모교육을 연중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이때 ‘ᄎᆞᆷ 부모 프로젝트’ 로 구성하여 4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좀 더 체계적인 온라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이번 교육은 부모와 영유아기 자녀 간의 관계를 애착과 양육효능감, 훈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알아보고, 일상생활 중 나타나는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의 유형을 온라인 검사를 통해 분석하여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마련되었으며, 소규모 그룹 토의식 방법으로 진행하여 자녀양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건강한 부모-자녀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상호작용의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스마트폰 이용의 편의성과 거리 이동 없이도 가정에서도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점차 온라인 비대면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목소리도 크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원활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맞이한 갑작스러운 언택트(un-contect)시대이지만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컨택트(contect)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모-자녀의 행복한 상호작용과 건강한 관계 형성하기」부모교육은 이달 17일(수)을 시작으로 회당 15명의 신청을 받아 총 8회기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3, 4, 9, 10월에 각각 2회기씩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3월 2일부터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351-8941, 홈페이지 https://www.epmjuccic.co.kr)
은평구민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던 학생이 성인이 되어 매년 기부금으로 환원중이어서 주위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이사장 손달익)은 2010~2011년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았던 심모(여, 32세)씨가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일정금액(30~5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씨는 기부금 환원에 대해 “대학생 때 받았던 소중한 장학금 덕분에 무난히 공부하였고 어른이 되어서 다시 돌려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기부 첫해는 아직 학생이었는데 부모님께서 제 명의로 기부하시면서 앞으로 네가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모범을 보여 주신 덕분에 저도 실천하게 되었다. 저의 평범한 이야기가 장학금 모금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겸손히 전했다. 손달익 이사장은 “누군가의 지원을 받던 입장에서 누군가를 지원하는 입장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더구나 부모가 자녀에게 기부의 씨앗을 전해주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어 기부 문화의 본보기가 되는 훈훈한 사례로 주변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월 10일에는 70대 A씨가 불광2동 주민센터를 통해 은평구민장학재단에 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A씨는 재산 일부를 정리하면서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다며 은평구민장학재단을 선택해 기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 9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인재 발굴,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은평지역내 장학재단이다.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총 24회에 걸쳐 총 2천5백명의 학생들에게 29억6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후원금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